제주열방대학, 2020년 “국제 성경의 해” 선포식 참석

By Joshua K. Kim/ Editor

지난 9월 15일과 16일 이틀간 34개국 이상에서 모인 기독교 선교단체 및 기관 지도자들이 워싱턴 DC에 위치한 성경박물관 강당에서 2020년을 국제 성경의 해(이하 AD 2020 Global Year of Bible)로 공포하는 선포식을 가졌다.

세계복음주의연맹 (World Evangelism Alliance, WEA)를 선두로 하여 이 운동에 동참한 선교단체들은 Youth With A Mission, American Bible Society, Call2All 및 기타 기관과 단체들이며 200여개국에서 500여 명 이상의 지도자들이 AD 2020 국제 성경의 해의 지지를 보내어 주었다. Youth With A Mission에서는 설립자인 로렌 커님행 목사와 국제열방대학 이사장인 David Cole, 제주열방대학 대표 이창훈 간사가 참석하여 참석 지도자들과 함께 추후 협력 방안들을 협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AD 2020 Global Year of Bible은 선교기관이나 단체가 아닌 관계를 중심으로 한 국제선교 단체들과 기독교 기관들의 네트워크이다. 이 운동은 수천 년간 이어져 온 성경의 권위를 인정하고 기념하며, 성경을 읽고, 듣고, 이해하고 자기의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성경교육 확산을 위해, 그리고, 그리스도인들이 성경을 이웃에게, 타문화권에 나누며 배포하는 일에 동기를 부여하고 참여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시작되었다.

이를 위해, AD 2020 Global Year of Bible 운동은 6가지 목표를 갖고 연합하여 사역하게 된다.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참여하도록 기도, 번역, 출판, 배포, 교육 및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다.

먼저, AD 2020 Global Year of Bible은 2033년까지 지구상에 존재하는 약 7,000개의 언어 중 95%의 언어가 자신들의 모국어로 신구약 성경을 갖도록 한다는 목표를 갖고 Wycliff와 같은 성경 번역사역 단체들과 함께 성경 번역을 촉진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나머지 5% 중 4%의 언어가 최소한 모국어 신약성경을 가질 수 있도록, 나머지 1%의 언어가 최소 25장 이상의 성경책 중 한 권을 자신의 언어로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한편, 번역된 성경을 문서를 비롯해 이 세대와 시대에 맞는 여러 형태로 출판하고, 배포하는 것이 또 다른 사역 목표이다. 어떤 언어, 지역, 세대이든지 자기의 말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 받을 수 있도록 모든 단체가 협력하는 것이다. 참고로, Youth With A Mission은 이미 End of Bible Poverty라 불리는 성경배포운동을 해 오고 있었던 만큼 전 세계 YWAM 베이스를 중심으로 더욱 활발한 성경배포 사역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몽골에서 온 대표들을 위해 기도하는 로렌 커닝햄 목사]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성경을 읽고, 듣고, 이해하며 자기의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성경교육도 함께 연합하여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실제로 선교현장에서 복음을 증거하는 것만큼이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것이 현지인의 제자화 곧, 성경교육과 지도자 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각 단체들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자원을 동원하여 더욱 적극적이고 활발한 성경교육사업을 전개하기를 함께 결의하였다.

마지막으로 AD 2020 Global Year of Bible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말씀과 연합하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강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고 절대적인 진리에 대한 목마름이 없는 이 세대 가운데 그리스도인들이 먼저 말씀에 사로잡힐 때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게 될 것을 기대하는 것이다. 이 일을 실천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경기장 규모로 모이는 대형 기도집회도 준비되고 있다. AD 2020 Global Year of Bible은 이런 의미에서 국제적인 성경회복, 번역, 배포, 교육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로이드 에스트라다(Lloyd Estrada)는 크리스천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중 많은 사람들이 AD 2020 Global Year of Bible을 하나님의 은혜와 권능과 지혜로 연합된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하는 두 번째 종교개혁의 촉매제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성령의 은혜로 우리는 이것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며 기대와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Call2All 회장 앤더슨은, “1983년에 미국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을 통해 성서의 해가 선포된 적이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계획이 전 세계적으로 진행된 적은 없었다”며 국제 성경의 해의 의미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AD 2020 Global Year of Bible 참석했던 참석자들은 아래와 같은 선언문을 낭독하며 협력의 결의를 다졌다.

성경의 해 선언문

우리는 다음과 같은 사실에 동의한다: 많은 사람들이 성경의 빈곤 속에 살고 있다. 왜냐하면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의미있게 접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성경은“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할 때마다 그 시대와 상황을 슬퍼한다. (삼상 3 :1). 이것은 언어, 교육, 경제, 종교, 및 사회 정치적 장벽으로 인해 하나님의 말씀에 참여할 수없는 수백만의 현재 현실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많은 사람들이 “세상에서 희망과 하나님없이 약속의 언약에서 제외되어 그리스도와 분리되어 있다”(에베소서 2:12).

하나님의 마음은 작은 자, 소외된 자, 잃어버린 자를 돌보는 선한 목자의 마음이시다. 그분은 “잃어버린 자를 찾으러 나가”기 위해 막대한 수고를 마다하지 않으신다. (마태 복음 18:12). 이 점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모방자”(에베소서 5:1)가 되어야 하며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여(골로새서 4:12) 그분의 발걸음을 따라야”(벧전 2:21)한다는 것을 안다.

우리는 모든 상황에 처한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에 의미있게 접근 할 수있을 때까지 모든 곳으로 가도록 부름받았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에 대한 지식을 얻게 되기를”(디모데 전서 2:4) 소망하시기 때문이다.

우리는 모든 사람이 삶을 변화시키는 방식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참여하도록 격려해야 한다. 우리는 모두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였던 베뢰아 사람들과 같이 되기를 열망해야 한다.(사도행전 17:11) “누구든지 완전하신 자유의 율법을 바라보고 – 듣지 않거나 잊지 않고 – 행하는 자는 행한 모든 것에 복이 있기에 (야고보서 1:23 NJB), 이런 이유로 성경은 모든 사람들에게 “너의 시간과 힘을 말씀을 읽는 것에 드리라”(디모데전서 4:13)고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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