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愛)브리바디 – DTS 전도여행, 그 현장을 담다.
By Amy Eunjung Lee/ School of Worship
‘DTS의 꽃은 전도여행’이라는 우리 안에 작은 공감이 있다. 강의 기간 동안 알게 된 하나님을 온 열방으로 나가 알리고, 또한 그 가운데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은혜를 누리는 축복의 시간, 전도여행! 그런 축복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한 DTS 전도여행 팀을 소개한다.
지난 7월~9월 학기(이하 3rd Quarter, 3Q)에 진행되었던 학교 중 Intimacy DTS (이하 INDTS)는 두 팀으로 나뉘어 현재 전도여행을 진행 중이다. 그중 한국과 일본을 품고 열방으로 나아간 팀 ‘애(愛)브리바디’는 형제 2명과 자매 9명, 총 11명의 인원으로 사역 중이다. 사랑 안에서 한 몸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비전 또한 사랑과 연합을 바라보고 있다.
전도여행 장소를 두고 기도했을 때 하나님은 팀 안에 두려움이 있으며 평안과 쉼이 없고, 소망이 없음을 깨닫게 하셨다. 또한, 이전에 가지고 있던 선입견과 치우친 생각들을 깨고 소망과 희망을 품고 예배하고 중보하라는 마음을 팀에게 주셨는데 그중 한국과 일본을 밟으며 예배하고 중보하라는 마음, 그리고 직접 보고 경험하라는 마음을 주셨다.
팀은 국내에서 인천-서울-대전에서의 사역을 마치고 현재 부산에서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하나님 음성듣기, 정체성, 예배/중보기도를 주제로 준비하여 각 지역을 돌며 강의하는 Mini DTS를 주된 사역으로 하고 있다. 이외에 부산 지역의 대학을 방문하여 와플전도와 준비한 SUM과 예배를 통해 복음을 전하고 전도 사역 이후에는 학생들과 교제하며 하나님의 마음을 나누고 있다.
전도여행을 시작한 지 1달이 다 되어가는 기간 동안 하나님은 팀을 통해 신실하게 일하고 계신다. 사역뿐만 아니라 살아계신 하나님은 이들의 삶 안에 함께하고 계심을 한 자매의 간증을 통해 들었다.
“DTS 강의 기간에도 나는 모든 일정이 버거웠고 하나님을 알아가고 친밀해지는 것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그래서 더욱 전도여행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고 내 마음은 더욱 완악해져 전도여행은 나랑 상관없는 것으로 여기고 마음의 문을 조금씩 닫기 시작하여 끝내는 닫아버렸다. 강의 기간을 수료하고 나는 집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이런 나를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으시고 ‘함께 가자. 내가 경험 시켜 주겠다. 놀라움을 보여줄 테니 함께 가자.’라며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려 하지 않고 많은 시간을 외면하려 했던 나에게 꾸준하게 말씀하셨다. 그리고 내가 막연한 두려움과 부정적인 마음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하나님은 그동안 함께 했던 지체들을 통해 나에게 주님의 뜻을 확증시키셨다.
그래서 나는 지금 팀과 함께 하나님이 가라고 하신 그 땅 위에 서 있다. 전도여행의 상황들, 그리고 내가 맡은 역할에 대한 내 안에 부정적인 마음들이 계속 올라오고 또 눈앞에 보이는 어려움이 있지만,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로 결단한 후 이것을 이겨낼 힘과 이전에 없었던 감사와 기쁨으로 순종할 수 있는 마음이 계속 부어지고 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다. 이번 전도여행은 나에게 하나님께서 약속하시고 손 내밀어 그저 받아보고 누리라고 하신 약속의 시간이다. 하나님과 함께 내 안에 묶인 것들이 풀어지고 하나님과 더욱 친밀해지는 시간이 될 것을 나는 기대한다!
전도여행이 3분의 2가 남았지만 계속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며 그 축복을 누리게 될 팀을 축복하고 싶다. 이제 곧 국내사역을 마치고 일본의 지바와 도쿄로 이동하여 한인교회와 연합하여 사역을 진행하게 된다. 특별히 한국과 일본이 현재 갈등을 겪으며 불매운동이 진행되고 매스컴에서도 한일관계를 부정적인 어조로 다루며 국민 정서도 좋지 않는 상황이다. 하지만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이 상황을 하나님의 관점으로 바라보고 갈등이 아닌 화해와 연합이 이루어지는 축복의 통로로 팀이 쓰이기를 기대해본다.
마지막으로 팀이 계속해서 사랑하며 연합함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그래서 가는 곳마다 하나님의 사랑이 흘러갈 수 있는 축복의 통로로 쓰임 받을 수 있도록 기도 제목을 나누어 주었다. 우리 모두 각자의 위치에 서 있지만, 기도로 함께 동역하는 ‘한 가족’이 되기를 소망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