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3일부터 6일까지, 코로나 이후 첫 번째 글로벌 국제 YWAM(Youth With A Mission) 모임에 120개 국가, 600개 지역에서 봉사하는 110개 이상의 국적의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이번 모임은 우리의 운동 역사상 가장 다양한 모임으로, 필리핀 마닐라에서 4,500명이 YWAM Together(YT2024)에 참여하여 핵심 원칙을 기억하고 새로운 운동(initiatives)으로 응답할 것을 도전받았습니다.
이번 모임은 창립자 로렌 커닝햄이 거의 1년 전에 세상을 떠난 후 첫 번째 YWAM 모임이기도 하며, 그의 유산이 모임 내내 기념되었습니다.
“제가 선교에 부름받은 것은 9세였고, YWAM과 함께 전임 사역자로 나가기 시작한 것은 24세였습니다. 로렌과의 동역은 언제나 즐거웠습니다. 저는 YWAM의 첫 번째 세대를 대표합니다. 이제 여러분의 차례입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모든 민족에게 가십시오!”라고 공동 창립자 달린 커닝햄이 말씀하셨습니다.”
“이번 행사는 로렌의 삶을 기념하는 마지막 순간입니다.”라고 그의 아내이자 공동 창립자인 달린 커닝햄이 덧붙였습니다. “우리는 함께 팀이 되어 일하는 것을 사랑했습니다. 그는 비전을 가지고 있었고, 저는 그것을 실현하기 위한 단계를 보았습니다. 정말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가 항상 저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행사 중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누어졌습니다. 각 이야기가 끝난 후, 그 이야기를 나눈 사람은 “이것은 저의 이야기입니다.(This is my story.)”라고 말했고, 청중은 “이것은 우리의 이야기입니다.(This is our story.)”라고 응답했습니다. YWAM의 64년 간의 공동체적인 순종이후, 이 운동은 이제 분명히 전환기에 있습니다.
“로렌은 자주 질문을 받았습니다.”라고 달린이 밝혔습니다. “’당신이 떠난 후 이 사역을 누가 이끌 것인가?’ 매번 그는 ‘이 사역을 이끌었던 분은 항상 예수님’이셨다고 대답했습니다.”
대회 준비위원들은 하나님께서 그들로 여호수아서에 집중하도록 인도하신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는 세대 간의 전환을 나타내는 시즌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우리는 YWAM의 이 세대가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을 차지하기 위해 일어나는 여호수아 세대와 같이 부르심을 받았다고 믿습니다.”라고 진행팀의 가스 구스타프슨이 말했습니다.
“YWAM의 약속의 땅은 도달하지 못한 모든 족속, 모든 언어에 성경이 보급되는 것, 가난한 자들이 사랑받는 것, 그리고 우리가 가지 않는 곳으로 가는 것입니다.”라고 가스가 상기시켰습니다.

YWAM의 유산 확인
YWAM이 필리핀 마닐라에 마지막으로 모인 것은 36년 전인 1988년 8월이었습니다. 참석한 1,500명의 리더와 사역자들은 20개의 확언이 담긴 ‘마닐라 언약서’에 서명하고, 젊은이들, 여성들, 비서구권 사람들을 선교 리더십에 포함시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번에는 성령 안에서의 자유, 관계 중심, 권위보다 영향력을 중시하는 리더십 구조를 주창하는 이른바 ‘삼각대 메시지‘를 거친 후, YWAM 열방대학의 데이비드 해밀턴이 4,500명의 YWAM 멤버들에게 유산 언약 갱신 문서를 함께 선언하도록 인도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YWAM 문서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이 서약은 YWAM의 사명을 위한 기본 방향을 제시해 온 네 가지 유업의 말씀들(Lacacy Words)에 초점이 맞추어졌습니다. 첫 번째 유업의 말씀은 로렌이 21세 생일 직전인 1956년 6월 바하마에서 받은 ‘파도의 언약 비전‘이었습니다.
두 번째 유업의 말씀은 ‘사회영역을 통하여 열방을 제자삼으라는 부르심’이었습니다.
세 번째 유업의 말씀은 ‘기독교 대헌장’이었습니다. 이는 세상이 우리에게 기대하는 바를 관점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복음을 듣고 이해하며, 그들의 모국어로 성경을 가지고, 다른 신자들과 교제할 수 있으며, 자녀들을 위한 기독교 교육을 제공하고, 사람들에게 생산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식량과 건강 관리와 같은 기본적인 생활 필수품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네 번째 유업의 말씀은 ‘지금 성경 빈곤을 종식시키기 위한 헌신‘(1967년과 2014년)이었습니다.
회의 중, 구두 성경 번역의 강력한 시연이 무대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첫 번째 성경 구절(누가복음 9:18-20)이 모든 사람 앞에서 몇 분 만에 다리칸어로 번역되고 녹음되었습니다.

첫 번째 이니셔티브: 필리핀
YT2024는 YWAM이 참여할 수 있는 세 가지 실질적인 이니셔티브(운동)를 제시했습니다. 첫 번째는 하나님께서 필리핀에서 하고 계신 일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놀랍게도 이 강한 가톨릭 국가에서 정부는 복음주의 교회가 학교에 들어오는 것을 허용했습니다.
YWAM은 필리핀 복음주의 교회 협의회와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였으며, 이는 55,000개 교회를 대표합니다. 따라서 이 협의회는 YWAM 멤버들에게 필리핀의 Z세대를 참여시키고 복음을 증거하는 사역에 동참할 것을 초대했습니다.
Call2All의 마크 앤더슨에 따르면, 필리핀에는 4천만 명의 청소년이 있습니다. 복음주의 교회는 초등학교에서 대학교에 이르기까지 모든 수준의 학교를 방문하였고, 수만 명의 학생들이 이미 복음에 응답했습니다.
“우리가 어떤 학교에 나타날 때마다,” 마크는 말했습니다. “학교 관계자들이 우리를 환영합니다. 저는 이 일이 약 3년 동안 열려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YT2024 중, 다가오는 선교 집회인 ‘더 센드‘를 위한 사전 집회에서는 1,200명의 열정적인 참가자가 모였습니다. 수백 명이 미래의 사역에 헌신하였으며, 주 행사는 2025년 3월 마닐라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우리는 백만 명의 잠재적인 일꾼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 지역 리더가 말했습니다. “우리는 그들을 동원하는 일에 여러분이 참여하도록 초대합니다. 우리는 그들이 필리핀에 머물기를 권장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정말로 그들을 아프리카와 전 세계로 보내고 싶습니다.”

두 번째 이니셔티브: 아프리카
아프리카는 YT2024 기간 동안 이야기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먼저 YWAM 역사 64년 중 가장 큰 인명 손실을 기억하는 추모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올해 2월, 탄자니아 아루샤에서 12명의 YWAM 리더가 교통사고로 사망했습니다.
YWAM은 아프리카 리더들의 상실을 애도하면서도, 아프리카에 대한 새로운 집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젊은 대륙에 투자하자는 열정적인 도전이 제시되었습니다.
아프리카의 인구는 향후 25년 내에 거의 두 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엔에 따르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약 70%가 30세 미만입니다. 만약 아프리카의 Z세대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게 된다면, 선교의 잠재력이 큽니다.
2050년까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는 약 11억 명의 기독교인이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미 전세계 기독교인의 네 명 중 한 명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는 살고 있습니다.
“저는 정치학 기사를 읽었습니다,” 남아프리카의 가브리엘 스트리돔이 함께 나눴습니다. “그 기사는 아프리카의 향후 30년 인구 증가가 인류 역사의 흐름을 바꿀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정부와 기업들이 이미 이 점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 잠재력을 보고 있습니까?”
“아프리카는 단순한 선교지가 아니라, 보내는 땅입니다.”라고 남아프리카의 에드윈 필리스를 말했습니다. “우리는 민족들에게 축복이 되고 싶지만, 이를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아프리카와 모든 민족을 사랑하십니다. 그분의 사랑을 보여주시는 방법은 바로 당신과 제가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아루샤에서 자신의 생명을 바친 이들의 발자취를 따르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어떤 곳으로든 가라는 말씀에 ‘예’라고 대답하십시오!”

세 번째 이니셔티브: 기도
1970년대 YWAM 브라질을 개척한 짐 스티어는 로렌의 비전인 젊은이들의 파도가 모든 대륙에 몰려오는 것은 로렌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하나님은 분명히 로렌의 생애 안에 끝나지 않음을 아셨습니다. 하나님은 실제로 우리 모두에게 파도를 미리 주신 것이었습니다.”라고 짐이 상기시켰습니다. “저는 제가 6세였을 때 이 파도을 받았습니다!”
스티어 부부가 브라질에서 사역을 시작했을 때, 그들은 브라질 사람들이 선교사가 될 수 없으며, 아무도 그들을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들었습니다. 이제 브라질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선교사를 파송하는 나라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브라질과 마찬가지로, 많은 나라들이 선교지에서 보내는 곳으로 변화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YWAM이 사도적인 선교 운동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급진적인 기도 운동이 되어야 한다고 많은 강사들이 강조했습니다.
“YWAM의 기초는 기도입니다.”라고 달린이 강조하며 YWAM 멤버들에게 사도적인 사역의 발휘를 위해 필요한 기도 기초를 더욱 강하게 할 것을 도전했습니다. “기도는 YWAM의 본질입니다. 로렌은 기도 중에 파도의 비전을 받았습니다.”
“YWAM 가족인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에 기반한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하나님과의 친밀함에서 흘러나와야 합니다.”라고 YWAM의 기도 리더인 조쉬 콜이 상기시켰습니다.

“Z세대는 하나님을 경험하고 싶어 합니다. 이를 위한 공간을 만듭시다!”라고 조쉬가 모두를 격려했습니다. (기사작성: YWAM Circle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