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으로 연합의 시작을 열다! – 젊은 사역자 모임
By Sung-Bin Kim / YG DTS
예수전도단(YWAM)은 청년들을 지지하고 후원한다. YWAM은 하나님이 청년들을 비전과 사역에 앞장서도록 부르셨을 뿐만 아니라 그에 따른 은사를 주셨다고 믿는다. 우리는 젊은 청년들을 존중하고, 신뢰하며, 훈련하고, 기회를 제공하며 일할 수 있도록 북돋운다. 청년들은 미래의 교회일 뿐 아니라 오늘날의 교회로서 우리는 청년들이 하나님의 뜻 안에서 지도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로렌 커닝햄이 자신을 하나님께 헌신하기로 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파도와 같은 큰 물결이 대륙을 뒤덮는 환상을 보여주셨다. 그것을 통해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많은 젊은이들이 일어나서 큰 파도와 같이 전 세계의 각 나라로 복음을 들고 들어가게 될 것이라는 비전을 받았다. 큰 파도와 같이 전 세계의 각 나라로 복음을 들고 들어가게 될 사람들을 훈련시키는 곳, 제주열방대학에는 많은 젊은 사역자들이 있다.
제주열방대학 기획처(Planning Department)에서 사역하고 있는 지현지 간사는 ‘YWAM의 젊은이로써 젊은이들을 지지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를 고민하고 기도하던 중 이전에 있었던 젊은이들의 모임(이전, ’20대 모임’)을 다시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하나님으로 부터 ‘젊은이 모임’이라는 말씀은 받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영역이 맞는지, 나에게 하라고 하신 게 맞는지 고민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그 그림들을 팀의 리더에게 나누었을 때, 하나님이 리더에게 먼저 같은 비전을 주셨음을 확인하게 되었죠. 그후로부터는 물러섬 없이 하나님이 주신 비전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이 모임을 준비하기 시작했어요.”라고 했다.
“젊은이 모임이 세 번의 시도만에 모임을 갖게 되었어요. 두세 분의 간사님들의 도움으로 함께 이 모임을 준비해나갔는데 막상 시작하려고 하니 긴장되고, ‘내가 괜한 일을 한게 아닐까?’ ‘모였는데 다들 어색해하고, 다들 불편해하면 어쩌지…’하는 생각이 엄청 몰려왔어요. 처음에 한 두 사람 그리고 조금씩 모여 믿음으로 펼쳐놓은 의자 갯수에 딱 맞게 사람이 들어왔고, 그 분위기는 제가 이끌지 않아도 정말 자연스럽게 그 모든 시간이 재밌게 알차게 흘러갔습니다.”
제주열방대학 간사총회가 진행된 12월 26일, 둘째날 저녁집회가 마쳐진 후, 열방대학 내에 있는 TOV 카페에서 젊은 사역자들의 약간은 설레이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한 첫모임이 시작되었다. 모임 안에 새롭게 위탁한 젊은이들을 소개하는 시간, 또 열방대학 안에서 한 식구(食口)로서의 모임에 빼놓을 수 없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았다. 갑작스러운 한 형제의 비트박스로 한 사람씩 그 비트에 반응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어느 순간 모두가 리듬에 흥을 타기 시작했다. 그들은 절제 된 리듬안에서 하나가 되었다. 하나님의 비전이 선포되고, 함께 먹고, 함께 웃으며 그들은 하나가 되는 것을 느꼈다.
“2020년 젊은이 모임 안에서 하고 싶은 일들을 나눴고, 그때 제 안에 엄청난 기대감이 생겼어요.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나는 그냥 순종하면 되는거구나’ 라는 것을 배웠어요! 내가 걱정했던 것들은 나의 영역들이 아닌 것을 알았습니다! 제 역할은 그저 음성을 구하고, 들은 음성에 순종하는 것! 개인적으로 젊은이 모임을 통해 배운 교훈입니다! 이번 첫 모임 저에게는 이 비전에 확신과, 또 그 안에서 새로운 일을 도전할수 있는 힘이 되었습니다!”
지현지 간사가 열방대학 젊은이 모임을 통해 하고 싶은 것은 두 가지다. 먼저는 특별한 기름부으심이 있는 젊은이들이 모여 서로를 격려하고 비전을 나눌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주는 것, 두번째는 사역과 사역간의 벽이 허물어지고, 연합되는 것이다. 다양한 사역의 젊은이들이 모여 교제하고, 비전을 나눌 때 그 안에서는 사람이 감히 그릴 수 없는 하나님의 큰 꿈들이 그려질 것을 기대한다고 고백한다.
하나님은 한 사람에게 비전을 주셨고, 그 사람은 그저 순종했다. 그렇게 제주열방대학 안에 젊은이들의 모임이 시작되었다. 2020년 젊은이들의 모임을 통해 다음세대가 하나됨으로 이들을 통해 하나님이 행하실 놀라운 일들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