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분석] DTS를 다시 돌아보다

By Joshua K. Kim*/ Editor 

제주열방대학 소식지, Change Maker의 구독자들은 대부분 DTS를 수료하거나 이후 세컨더리(seondary) 학교를 졸업한 분들이다. 이번 11월호 특집, “DTS, 그리고 그 이후”을 준비하면서 DTS에 대한 이야기를 다시 나누고 싶었다. 음식에 대한 친절한 쉐프의 설명은 둔감한 우리의 미각을 깨워주고 맛의 감동을 더해 준다. 이처럼 만약, 테이블 위에 올라와 있는 우리들만의 DTS 감동 위에 조리과정의 설명을 곁들인다면 DTS는 어떤 감동으로 다시 다가올지 궁금해졌다. 

DTS가 어떤 목적과 과정, 교육철학을 가지고 학생들을 훈련하였으며 그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우고 연습하고 살았는가를 돌아보는 과정은, 어쩌면, 오늘의 우리 자신을 발견하도록 도와줄 수도 있을 것이다. DTS 경험 뒤에 있었던 DTS 본연의 이야기를 통해 Changer Maker 구독자들이 다시 한번 그 때의 감동을 회상하고, 동일한 메시지로 오늘도 내 삶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오늘 있는 현장에서 다시 한번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DTS의 시작: 역사 

Youth With A Mission의 첫 번째 훈련학교는 1969년에 시작된 전도학교 (the School of Evangelism)이었다. SOE는 학교의 이름 그대로 복음을 전파하기 필요한 훈련을 받던 학교였다. 국제열방대학의 많은 훈련사역이 SOE를 첫 열매로 시작되었으니 그 의미와 중요성은 강조함에 부족함이 없다. 많은 사람들이 DTS (Discipleship Training School)가 SOE에서 원형을 찾을 수 있는 학교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DTS가 시작된 계기와 역사를 살펴본다면 두 학교가 사뭇 다르다는 점을 발견할 뿐만 아니라 DTS의 본질을 짐작할 수 있다.

DTS가 YWAM에서 시작된 것은 197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미국과 유럽에서는 1960년대부터 시작된 히피운동이 한참이었다. 늘 그렇듯이 하나님께서는 이런 위기를 영혼들을 부르시는 기회로 사용하셨다. 선교와 전도의 열정으로 가득했던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가지고 도시 속 젊은이들에게 끊임없이 달려나갔고 많은 젊은이들이 예수님께로 돌아오기 시작했다. 이런 움직임은 1900년 초반에 볼 수 있었던 부흥의 운동과 매우 흡사했다. 바로 이것이 1960과 70년대 북,중미와 유럽을 뒤덮었던 “예수운동 (Jesus Movement)’였다. 복음을 받아들인 청년들은 그토록 갈망하던 인생의 목적을 발견했고, 열정적으로 예수님을 증거하는 증인들이 되었다. 

당시 YWAM 리더 중의 한 사람이었던 리랜드 파리스 (Leland Paris)는 이렇게 그리스도께로 돌아온 한 청년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당신의 종교적인 배경은 무엇입니까?” 청년은 주저함 없이 대답했다. “나의 종교는 마약이었습니다” 청년의 대답은 리랜드를 당황하게 했고, 그에게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깨닫게 했다. “예수님께로 돌아온 많은 청년들이 예수님, 성경, 교회 등과 같은 기독교 진리와 문화의 경험이 전혀 없었던 사람들”이라는 사실이었다. 이 사실은 리랜드에게 큰 부담을 던져 주었다. 이런 젊은이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예수님을 위해 살며, 그를 증거하며 살도록 돕기를 원한다면 그들의 삶에 진리의 기초를 튼튼히 해 줄 필요가 절실하다는 것을 느꼈다. 

곧 리랜드는 로렌 커님햄 목사와 다른 YWAM 리더들과 함께 이 문제에 대해 협의했다. 그리고 1974년에 성경적 기초를 바탕으로 하는 선교를 위한 성품의 훈련과 제자훈련을 시작하였는데 바로 그것이 예수제자훈련학교 (Discipleship Training School)였다. 이러한 배경과 학교의 목적에서 보듯이 DTS는 첫째, 선교를 목적으로 하였으며, 둘째, 성품의 훈련 (Character Development)을 강조하고, 셋째, 제자도를 배우는 학교였다. 그리고, 이 모든 가르침은 성경을 기초로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어제까지만 해도 예수도, 성경도, 교회도 몰랐고, 삶의 목적도 없었던 청년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헌신하며 DTS를 찾았다. 그리고 DTS를 통해 이들은 말씀 속에서 하나님이 누구인신지를 배웠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누구이며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가를 깨달았으며 예수님의 성품을 따라 조금씩 변화되어 갔다. 인생의 패배자같았던 그들이 학교가 끝나갈 무렵에는 열정적 전도자들로 변화되어 열방으로 달려 나갔다. 

DTS는 무엇을 추구하는가? (목적과 원리) 

7가지 원리 – 지상대명령 (the Great Commission), 깨어짐(Brokenness), 적용(Application),
관계훈련 (Blending), 소속 (Association), 참여 (Involvement), 훈련 (Training)

미국 YWAM 로스앤젤레스 (Los Angeles) 베이스의 리더 중 하나로 오랜 동안 DTS를 감독하고 미국내 DTS 간사훈련을 이끌어 온 데이브 구스타브슨 (Dave Gustaveson)은 DTS의 목적과 원리를 다음과 같이 정리하여 제시했다.  “DTS는 다음의 7가지 원리와 목적을 향해 간다고 할 수 있다. 그것들은 지상대명령 (the Great Commission), 깨어짐(Brokenness), 적용(Application), 관계훈련 (Blending), 소속 (Association), 참여 (Involvement), 훈련 (Training)이다.” 


한편, 그는 DTS의 궁극적 목적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DTS의 궁극적 목적은 하나님의 마음과 상처받은 세계를 위한 심령으로 불타고 있는 학생들을 배출하기 위해 다채로운 환경을 창조하는 것이다. 이런 노력은 선교를 위한 지도자 개발(Development of Leaders)과 전임 사역으로 헌신하는 사람들이 배출되는 결과로 이어져야 한다.” 결국 DTS의 궁극적인 방향은 예수님의 지상대명령에 순종하는 것이라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예수전도단 (YWAM, Korea) DTS 센터의  박은영 간사 역시, ” 죄와 상처로 깨어진 학생들이 온전한 하나님의 형상으로 새롭게 회복되어지고, 하나님께서 주신 각자의 독특한 부르심을 발견하고 응답해 가도록 돕는 것”이 DTS의 가장 큰 의미라고 전한다.  

학생들은 DTS 기간 동안 하나님과 다른 이들과의 관계에서 변화를 경험한다. 성령의 움직임에 민감하여 그가 투명하며  깨어진 삶 (a place of openness and brokenness)으로 인도하실 때 순종하는 것을 배운다. 데이브는 이것을 “내적치유”와 차별하여 설명한다. 그는 “내적치유가 학생 자신의 상처에 집중하도록 하는 것이라면, 우리는 이 땅에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 원하고 그분의 사랑이 상처받은 세상을 만지시는 것을 보기 원하는 겸손하며 깨어진 심령을 가진 학생들을 세우기 원한다.”고 고백한다. 곧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그들의 삶을 내려놓을 줄 하는 “깨어진 심령”의 사람들을 세워가는 것이다. 

“내적치유가 학생 자신의 상처에 집중하도록 하는 것이라면,
우리는 이 땅에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 원하고 그분의 사랑이 상처받은 세상을 만지시는 것을 보기 원하는
겸손하며 깨어진 심령을 가진 학생들을 세우기 원한다.”

그는 “DTS는 지식의 학교가 아니라 지혜의 학교이다”라고 말한다. 곧, “적용이야 말로 DTS의 열쇠이다”라는 말이다. 학생들은 배운 말씀을 매일 자기의 삶에 적용하고 진리 위에서 새로운 경건한 습관을 갖도록 도전받는다. 한편, DTS는 관계 훈련의 장이 되어 함께 어우러져 가는 삶을 배우게 한다. 자신이 피하고 싶은 성향의 사람을 피할 수만 없는 것이 아니라 함께 소그룹, 작업, 예배 등의 시간에 늘 함께 생활해야만 한다. 데이브는 “피할 수 없다는 무능력은 오랜 세월 동안 묻어두었던 죄들을 들어나게 한다”고 말한다. 분노, 자기연민, 쓴뿌리 등을 관계 속에서 들어내시는 하나님의 다루심을 받으며 학생들은 계속 그분의 손에 의해 정결하게 된다. 

한편, 데이브는 “DTS를 효과적인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만드는 열쇠는 학교 리더들이 학생들로 하여금 연합된 몸을 얼마나 잘 만들어 주는냐에 달려있다”고 한다. 요한복음 17장에서 말씀하시는 바와 같이 학생들은 소그룹, 교실, 단체 활동 등을 통해 서로 더 깊이 교제할 수 있는 기회들을 갖는다. 비록 소그룹과 같은 환경이 온전한 연합을 만들어 내지 못한다 할지라도 이런 노력 자체가 학생들에게 서로 연대할 수 있도록 하는 유익을 가져다 준다. 이점에서 DTS 센터의 박은영 간사는 예배와 공동생활이야 말로 학생들의 삶에 변화를 일으키는 가장 큰 요소라고 강조한다. “학생들은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함으로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신지 알게되며,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과의 공동생활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과 섬김을 배우고, 하나님의 성품으로 변화되는 기회를 갖게된다.”  

소그룹 활동 만큼이나 빼놓을 없는 DTS의 유익 중에 하나는 학교 간사들이라 할 수 있다. 데이브는 그 이유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DTS는 수퍼스타에 의한 훈련이 아니라, 코치들에 의한 훈련의 장이다.” 그는 “생명은 몸 안에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즉, 수퍼스타와 같은 지도자가 가르치는 교실에서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몸 안에 존재하는 코치들과 같은 영적 아비와 어미들에 의해 생명의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다. 간사들은 학생들과 “함께” 기도하고, “함께” 울고, “함께” 일하며, “함께” 증거함으로 “함께” 변화되어 간다. 지식을 전달하는 강사들과 강의로써 만이 아니라 간사들이 학생들의 삶에 참여(involvement)함으로써 매일의 변화를 경험하는 것이 DTS의 원리라는 것을 그는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DTS는 훈련(Training)을 추구한다. DTS의 이름이 이미 “훈련학교”라는 차원에서 이것은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훈련’적인 요소를 간과하면 안된다는 강조이기도 하다. 운동선수들이 근육을 단련하며 고통과 성장을 만들어 내는 것과 같이 학생들은 배운 말씀을 자신의 삶에 적용하며 살기 위한 훈련을 한다. DTS는 이런 훈련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디자인 되어 학생들을 도전한다. 영어 속담에 “고통이 없이는 얻는 것이 없다 (No pain, no gain)”는 말과 같이 학생들은 매일의 몸부림을 통해 성장해 간다. 


DTS를 통해 학생들이 “반드시” 배워야 할 강의들

데이브는 “다음의 주제들은 DTS의 초기부터 DTS의 DNA와 같다” 는 것을 강조한다. 그것들은 예배와 겸손 (worship and humbling), 교만(pride), 예수님을 증거하시는 성경님(Jesus the Comforter),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Father’s Love), 경외함(Fear of the Lord), 하나님 아버지의 깨어진 심령 (Broken Heart of God), 죄에 대한 책임 (Taking Responsibility of Sin), 하나님의 긍휼 (Mercy of God), 냉담과 무관심 (Apathy and Indifference; 세상의 상처와 고통에 대한 무관심은 죄와 이기심의 결과라는 것을 배우며 하나님의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을 배운다.), 동일화 (Identification; 단9장, 느9장, 스9장, 겔9장의 말씀과 같이 열방의 죄를 우리의 죄로 동일화하여 중보한다.), 우상을 버림 (Idolatry), 죄 (Sin) 등이다. 이와 같은 주제들은 학교 마다 다른 이름으로 불려질 수 있다. 하지만 모든 DTS는 위와 같은 주제들은 학교에서 다루어 주도록 요청 받는다.

한가지 주목해 볼 만한 것은 이런 주제들 중에 “내적치유”가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데이브는 이렇게 말한다. “DTS는 내적치유 학교가 아니다. 초기부터 DTS 커리큘럼에는 내적치유를 가르치는 주제들이 포함되지 않았다. 그렇다면 내적치유는 우리들의 관심사가 아니라는 말일까? 그렇지 않다. 내적치유는 위의 말씀을 배워가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DTS는 내적치유를 추구하며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소비하지 않는다.” DTS 기간 중에 내적치유를 중요하게 여겨왔던 한국적인 관점에서 데이브의 말은 조금 놀라움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 그러나, DTS가 초기부터 어떤 DNA와 어떤 방향을 추구해 오고 있었느냐를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DTS가 다른 문화와 나라에서 그리스도의 제자를 온전히 세우기 위해 어떤 요소들이 필요한지를 발견하고 상황화(Contextualization)할 필요도 있을 것이다. 이슬람권의 DTS의 경우, 학생들과 무슬림 배경의 관계를 조명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며, 몽골과 같은 샤머니즘이 강한 문화에서 이 부분을 정확하게 다루어 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DTS에서의 내적치유 부분은 한국 및 동양 문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그 중요성이 인식되어 온 측면이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DTS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과정일 뿐이지 목적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데이브는 강조한다. 그는 지적하기를, “내적치유를 강조하다 보면 12주 내내 내적치유를 다루어도 시간이 부족할 것이며 결코 이 작업이 끝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내적치유는 진리를 배움으로 일어나는 변화의 과정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   

DTS의 꽃: 전도여행 – 7가지의 원리 

DTS를 졸업한 사람이라면 마치 군대 이야기로 밤을 세울 수 있는 남성들처럼, 끝없이 이야기 꽃을 피울 수 있는 주제가 있다. 바로 전도여행이다. 전도여행은 우리를 흥분케도 했고, 놀라게도 했으며, 우리 자신들의 바닥을 보게 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 시간을 통해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경험했으며 많은 변화와 성장을 경험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DTS 전도여행이 추구하는 7개의 원리를 데이브 구스타브슨은 7개의 “C”로 시작되는 단어로 정리한다. 긍휼 (Compassion), 타문화 (Cross-cultural), 회심 (Conversion), 도전 (Challenge), 성품훈련 (Character Training), 정복자 (Conquerors), 자신감 (Confidence)이 그것들이다. 



학생들은 전도여행 기간 동안 이사야 58장, 61장, 마태복음 25장에 근거한 것과 같이 사람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배우게 된다. 그것은 기도를 통해 얻게 되는 마음이며 사람의 측은히 여기는 마음과는 다른 것이다. 한편, 학생들은 다른 문화 속으로 들어가 복음을 가지고 그 문화 속에서 사는 것을 배운다. 

또한, 사도행전에서 일어나는 것처럼 “추수할 것이 있는 곳에서 추수하는” 것을 경험한다. 하지만 데이브는 여기에 대해 한가지 주의를 당부한다. “DTS 전도여행은  그 문화보다도 학생들을 위해 더 디자인되야 한다.” 그 까닭은 DTS는 훈련의 장이며 이후 더 많은 사역의 기회들이 학생들에게 주어지기 때문이다. 자칫 잘못하면 사역에 집중한 나머지 정작 학생 개개인의 성장과 훈련을 지나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한다. 

전도여행은 위험을 감수하며 도전하는 좋은 시간이다. 그 속에서 뜻하지 않았던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경험한다. 또한, 강의 기간과는 달리 더 어려운 조건에서 함께 생활하면서 더 깊은 성품의 훈련을 경험한다. 비단 같은 그룹에서 뿐만 아니라, 타문화권 사람들 사이에서 이어지는 깨어짐과 투명한 삶을 연습하게 된다. 

전도여행은 하나님의 능력과 은사를 경험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다니엘의 친구들과 같이 믿음의 놀라운 역사를 체험하고 강한 용사로써 세워진다. 그 결과 학생들은 복음에 대한 자신감을 얻는다. ‘이 세대가 복음화 될 수 있는가?’를 DTS 학생들에게 묻는다면 답은 언제나 “Yes!”일 것이다. 

[나가는 말]

DTS를 졸업한 사람들이 흔히 하는 말 가운데 ‘모든 사람들이 경험한 DTS는 다 다르다’는 말이 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는 DTS를 통해 각 사람들에게 필요한 경험과 성장을 주셨다는 말과 같을 것이다. 그러므로 나의 경험을 누구와 비교할 수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DTS가 어떤 목적과 원리를 가지고 무엇을 추구하는가를 살펴본다면 오늘 우리 자신들의 위치를 다시 발견하게 된다.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하시는 주님의 부르심을 위해 함께 뒤섞여 겸손과 깨어짐과 투명한 삶을 연습했던 시간… 하나님 말씀의 터 위에 주님과의 관계를 새롭게 하고 우리 자신과 사명을 발견했던 시간… 그리고 열방에 나가 뜨겁게 복음을 외치며 ‘주님이 아니면 나같은 사람이 이런 일을 감당할 수 없다’고 고백했던 시간… 그것이 우리들의 DTS였다.

중요한 것은 바로 그 하나님의 복음의 DNA가 우리들의 혈관 속에 오늘도 흐르고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오늘 그 가르침 앞에서 어떤 사람으로써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다시 돌아보게 된다.  

* 글쓴이: Joshua K. Kim – 1992년 강원도 홍천에서 DTS를 받았다. 1997년 사역을 미국 YWAM 세일렘으로 옮겨 영한 이중언어 DTS를 개척하여 2002년까지 학교장으로 섬겼다. 뉴저지에서 BEDTS를 인도하기도 했으며 여러 차례 DTS 간사훈련을 인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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